【서울=뉴시스】김미영 기자 = 4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기온이 평년보다 4~8도 가량 높아 초여름의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일본 남쪽먼바다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다만,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영서지방은 오전에 대체로 흐리다가 점차 맑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5일까지 아침에 서해안과 남해안, 내륙 일부지방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고 낮에는 연무나 박무가 나타나는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망된다.

동해안과 경남해안, 경북내륙 일부지방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전국 대부분지방에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세게 불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1도, 춘천 25도, 강릉 29도, 충주 27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대구 30도, 부산 24도, 제주 24도 등 21도에서 31도의 분포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중부먼바다에서 1.5~2.5m, 그 밖의 해상에서 0.5~2.0m로 일 것으로 관측된다.

5일까지 전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고 곳에 따라 돌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특히 5일은 서해상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안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기온이 크게 올라 평년보다 4~8도 높은 초여름의 기온분포를 보일 것"이라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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