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5일 전라남도 도청에서 전라남도, 전남 장흥군, 드라마 '신의(神醫)' 문화산업전문회사와 한의학 드라마 제작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당 기관은 한의학 드라마 '신의' 제작과 전라남도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남 장흥군에 신의 오픈세트장을 건립하고 드라마 촬영을 지원하며 전남지역 특산물 상품화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협회는 한의학 전문 지식과 정보를 지원하며 브랜드 상품을 개발하고 홍보와 관련한 자문을 담당하기로 했다.

전형진 신의문화산업전문회사 대표이사는 "지난 4월 대한한의사협회와 MOU를 체결해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확보했다"며 "이번 협약으로 국내 한방산업의 메카인 전라남도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김현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한의학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할 드라마가 만들어 지게 됐다"며 "한방산업 육성과 성공적인 드라마 제작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한 전라남도와 장흥군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장흥군에 한의메디컬리조트가 건설되면 한의의료관광의 메카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한의학 드라마 신의가 사랑받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드라마 '신의'(연출 김종학, 작가 박경수, 황혜령, 정윤정)는 고려시대 젊은 의생이 고난과 역경을 의술로 극복해 신의가 되는 과정을 그린 김종학 감독의 야심작이다. 내년 초 안방 극장에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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