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김태엽 기자 =한국갤럽이 2024년 3월 첫째 주(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9%가 긍정 평가했고 54%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4%).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자(86%), 70대 이상(69%)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93%), 30·40대(70% 내외) 등에서 많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에서 64%, 중도층 38%, 진보층 11%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인천광역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을 주제로 열린 열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3.07 /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인천광역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을 주제로 열린 열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3.07 / 사진=[뉴시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이하 '가중적용 사례수' 기준 393명, 자유응답) '의대 정원 확대'(28%), '결단력/추진력/뚝심', '외교'(이상 9%), '경제/민생'(5%), '전반적으로 잘한다', '공정/정의/원칙'(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지난 1년 가까이 외교가 첫손 꼽혔는데, 지난주 의대 증원이 최상위로 부상했고 이번 주 그 비중이 더 커졌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543명, 자유응답) '경제/민생/물가'(16%), '소통 미흡', '독단적/일방적'(이상 10%),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의대 정원 확대', '외교'(이상 5%),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통합·협치 부족', '공정하지 않음'(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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