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0일 개봉 확정

영화 '어게인 1997'
영화 '어게인 1997'

[뉴스인] 김영일 기자 = 회귀물 인기 돌풍을 스크린으로 이어갈 영화 ‘어게인 1997’이 4월 10일 개봉을 확정했다. 개봉 확정과 함께 본격적인 스토리를 소개함과 동시에 영화의 유쾌함을 소개하는 ‘유 헤드 뱅뱅’ 예고편을 공개해 흥미를 더한다.

​영화 ‘어게인 1997’은 죽는 순간 과거의 후회되는 ‘그 때’로 보내주는 5장의 부적을 얻게 된 남자가 제일 잘 나가던 그 시절, 1997년 고등학생 때로 돌아가면서 시작된 인생 개조 프로젝트를 그린 N차 회귀 판타지다.

​공개된 ‘유 헤드 뱅뱅’ 예고편은 “사람은 죽으면 누구나 과거로 간답니다”, “인생을 바꿔주는 부적입니다”라는 대사를 통해 영화의 주 테마인 N차 회귀 판타지라는 설정과 5번의 죽음과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자세하게 보여준다.

​여기에 “네가 미래에서 왔다고? 너 ‘빽 투 더 퓨처’도 많이 봤냐?”라는 대사와 ‘제일 잘 나가던 그 시절로’라는 카피와 함께 학원물의 강점인 친구들간의 천연덕스러운 코미디와 그 속에 숨겨진 반전과 액션, 스릴러, 멜로가 뒤섞인 복합 장르의 재미를 엿볼 수 있다.

​드라마 ‘SKY 캐슬’, ‘스토브리그’, ‘경이로운 소문’, 영화 ‘걸캅스’ 등의 작품으로 돋보이는 연기력을 선보인 조병규가 고등학생으로 돌아갔지만, 속은 40대 아재인 ‘우석’ 역을 맡아 능청스런 열연을 펼친다.

​그룹 아이콘의 멤버이자 드라마 '보라! 데보라', ‘반짝이는 워터멜론’으로 활약 중인 구준회가 우석의 절친이자 슬램덩크 광팬 ‘봉균’ 역으로 나와 찐친 케미를 선보인다.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로 인기를 끈 최희승은 노는 게 제일 좋은 단순하고 의리 있는 친구 ‘지성’ 역으로 완벽하게 골 때리는 삼총사를 완성한다.

​청순한 외모와 상반되는 강렬한 눈빛이 매력적인 신예 한은수가 우석의 연극반 후배이자 첫사랑이며 미래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지민’ 역으로 극 속에 벌어지는 큰 사건의 중심이 된다.

​이들 청춘 배우들과 함께 믿고 보는 배우 박철민, 이미도와 함께 최근 드라마 ‘무빙’과 뮤지컬에서 맹활약중인 김다현이 완성도를 더한다. ‘신의 한 수’, ‘나는 왕이로소이다’ 조감독으로 참여한 신승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응답하라’ 시리즈의 패턴을 이어 1997년 특유의 레트로적인 감성으로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하며 신드롬을 일으킬 영화 ‘어게인 1997’은 4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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