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다시 살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영화 '어게인 1997'
영화 '어게인 1997'

[뉴스인] 김영일 기자 = 3월 개봉하는 영화 ‘어게인 1997’은 누구나 꿈꿔본 다시 한번 인생을 제대로 살아보고 싶은 N차 인생 회귀 판타지로 로또 당첨만큼 관객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스스로의 의지로는 도저히 할 수 없을 것 같은 인생 개조 프로젝트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어게인 1997’은 죽는 순간 과거의 후회되는 ‘그 때’로 보내주는 5장의 부적을 얻게 된 남자가 제일 잘 나가던 그 시절, 1997년 고등학생 때로 돌아가면서 시작된 인생 개조 프로젝트를 그린 N차 회귀 판타지다. 다시 한번 과거로 돌아가, 인생의 후회되는 순간을 뒤바꿀 수 있다는 상상이 실제로 일어나는 마법 같은 이야기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인생 개조 프로젝트는 우선 과거를 기억하고 있는 설정 덕분에 히트곡 ‘저작권 100억원’, ‘비트코인’ 같이 돈벼락을 맞을 수 있는 기회를 노리는 코믹한 설정부터 시작된다.

인생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었던 1997년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과의 찐친 케미와 더불어 레트로적인 감성의 전하는 향수, 자신과 결혼해 고생만 하게 될 미래의 아내를 의도적으로 피하면서 생기는 오해 속 멜로, 여기에 잘나가던 그 시절 짱으로서 본분을 지키기 위한 액션까지 장르 종합선물세트 같은 재미를 선사한다. 죽을 때마다 다시 부활시키는 5장의 부적이라는 판타지적인 요소와 함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어게인 1997’의 주인공인 조병규는 드라마 ‘SKY 캐슬’, ‘스토브리그’, ‘경이로운 소문’, 영화 ‘걸캅스’ 등에 이어 속은 40대 아재인 ‘우석’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열연을 펼친다.

그룹 아이콘의 멤버이자 드라마 '보라! 데보라', '결혼해YOU'로 연기자로도 활약 중인 구준회가 우석의 절친이자 슬램덩크 광팬 ‘봉균’ 역으로 나와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로 인기를 끈 최희승은 노는 게 제일 좋은 단순하고 의리 있는 친구 ‘지성’ 역으로 완벽히 골 때리는 삼총사를 완성한다. 청순한 외모와 상반되는 강렬한 눈빛이 매력적인 신예 한은수가 우석의 연극반 후배이자 첫사랑이며 미래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지민’ 역으로 극 속에 벌어지는 큰 사건의 중심이 된다.

이들 청춘 배우들과 더불어 믿고 보는 배우 박철민, 이미도와 함께 최근 드라마 ‘무빙’과 뮤지컬 배우로 맹활약 중인 김다현이 완성도를 더한다. ‘신의 한 수’, ‘나는 왕이로소이다’ 조감독으로 참여한 신승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N차 인생 회귀 끝에 진정으로 꿈꾸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회귀 판타지 영화 ‘어게인 1997’은 3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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