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불문 명곡 'September'로 빛낸 '도그'와 '로봇'의 꿈같은 우정

애니메이션 '로봇 드림'
애니메이션 '로봇 드림'

[뉴스인] 김영일 기자 = 단짝을 꿈꾸던 ‘도그’와 단짝이 되어 준 ‘로봇’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로봇 드림'이 리드미컬한 감성이 돋보이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애니메이션상 후보작이자, 제76회 칸영화제 특별 상영 부문 공식 초청, 제47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 콩트르상 부문 대상 수상에 빛나는 '로봇 드림'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로봇 드림'은 뉴욕 맨해튼에 혼자 사는 ‘도그’에게 어느 날 단짝 반려 로봇이 생기며 벌어지는 꿈같은 일상을 그린 리드미컬 무비이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지루한 표정으로 TV를 보다가 눈을 반짝이는 ‘도그’의 모습으로 시작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배송된 로봇을 조립하는데 열중하는 ‘도그’와 스스로 일어선 후 ‘도그’를 향해 웃어 보이는 ‘로봇’의 모습은 앞으로 둘 사이에 벌어질 일에 기대를 부르는 한편, 두 캐릭터만의 귀엽고 섬세한 그림체로 관람 욕구를 높인다. 

뒤이어 등장하는 아카데미 시상식, 칸영화제,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유럽영화상 등 다수의 영화제 내역은 전 세계 영화제에서 19관왕을 차지한 작품성을 입증, 올봄 반드시 주목해야 할 애니메이션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함께 뉴욕을 누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도그’와 ‘로봇’의 모습에 맞춰 삽입된 음악 ‘어스 윈드 앤드 파이어’의 ‘September’는 둘의 다정한 케미에 기분 좋은 분위기를 선사함과 동시에, 뭉클한 감성을 더하며 몰입감을 높인다.

함께 등장하는 ‘단짝을 꿈꾸던 도그, 단짝이 되어준 로봇을 만나다!’라는 문구 또한 바쁜 일상 속 곁에 있어줄 누군가를 꿈꾸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대변하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이후 잠에서 깨어나 움직이지 못하는 ‘로봇’과 그런 그를 끝내 일으켜 세우는데 실패한 ‘도그’의 슬픈 표정은 둘에게 갑자기 찾아온 시련을 넌지시 알리며 분위기를 극적으로 전환하는 동시에, 그들이 어떻게 이 난관을 헤쳐 나갈지 궁금하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경쾌한 리듬에 맞춰 나타나는 “경이롭고” (IndieWire), “섬세하며” (The Playlist), “굉장하다” (Time Out)라는 외신의 극찬은 다채로운 색감을 자랑하는 뉴욕 풍경과 어우러지며 ‘도그’와 ‘로봇’이 전할 한 편의 꿈같은 우정을 기대하게 한다.

이처럼 리드미컬한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는 영화 '로봇 드림'은 오는 3월 13일 개봉하여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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