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어제(18일) 뮤지컬 ‘마리 퀴리’
서울 마지막 공연으로 관객들 만났다!
김소현표 ‘마리 퀴리’, 새 인생캐 갱신!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 속에 막 내려!

김소현,_마리퀴리 [제공=팜트리아일랜드]
김소현,_마리퀴리 [제공=팜트리아일랜드]

[뉴스인] 김영일 기자 =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마리 퀴리’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 새로운 인생캐를 갱신했다.

김소현이 어제(18일) 관객들의 뜨거운 눈물과 박수갈채 속에 홍익대학교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상연한 뮤지컬 ‘마리 퀴리’의 서울 마지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그간 예능, 드라마 등 무대를 넘어 브라운관까지 활동 범위를 넓히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하던 김소현. 약 3년여간의 뮤지컬 공백기가 무색하게 여전한 저력을 입증,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연기 변신에 이목을 집중시키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평 속에 3개월간의 대장정을 뜻깊게 마무리했다.

김소현이 주연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역으로 열연한 뮤지컬 ‘마리 퀴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삶을 소재로 한 한국 창작 뮤지컬로 폴란드, 영국, 일본, 중국 진출하며 글로벌 K-뮤지컬로 거듭나며 3년 만에 한국 무대로 다시 돌아와 상연 기간 동안 수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김소현은 여성 이민자라는 사회적 편견과 차별 속에 맞서 새로운 원소를 발견하고 최초로 노벨상을 2회 수상한 과학자이자 한 인간이었던 ‘마리 퀴리’의 모습을 그녀만의 방식으로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 

또한 김소현은 스스로를 당당히 빛내며 자신의 이름과 정체성을 찾아가는 마리의 여정을 자신만의 단단한 음성과 연기력을 토대로 때로는 가녀리게 때로는 강인하게 표현해 내 오직 김소현만이 할 수 있는 부드러움 속 강인함으로 무장한 김소현표 ‘마리 퀴리’를 구축해나가 객석 가득 진한 여운을 전하기도 했다.

이렇듯 김소현은 뮤지컬 '마리 퀴리'를 통해 이제까지 보여준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캐릭터들과는 전혀 상반된 주체적이고 강인한 과학자 ‘마리 퀴리’를 자신만의 색으로 표현해 내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갱신,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며 많은 이들의 박수갈채와 호평을 얻었다.

이에 김소현은 “그동안 공연을 하면서 ‘마리 퀴리’는 ‘내가 지금까지 정말 열심히 살았던가, 많은 노력했던가, 내가 진짜 사랑하는 게 무엇이었나’ 이러한 생각들을 하게 해준 작품이었다는 이야기를 많은 분들께서 전해주셨다. 

저에게도 그런 작품이었던 것 같다. 많은 깨달음을 얻게 해준 작품이기에 너무나 소중하고 행복했고, 그동안 함께한 배우들과 모든 스태프분들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다. 

무엇보다 객석에서 함께 울고, 웃어 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마리 퀴리’와 함께한 그간의 소회와 함께 관객들을 향한 진심 어린 감사인사를 전했다.

아름답고 따뜻한 목소리에 자신만의 단단한 음성을 새롭게 구축, 이를 토대로 ‘마리 퀴리’의 당당함과 어떠한 일이 있어도 꺾이지 않는 의지를 제대로 표현해 내 관객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은 김소현. ‘마리 퀴리’를 통해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보여준 그녀가 앞으로 선보일 작품 활동에 많은 이들의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뜨거운 박수갈채 속에 뮤지컬 ‘마리 퀴리’ 서울 마지막 공연을 성료한 김소현은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이어지는 광주, 안동, 김해에서의 지방 공연으로 계속해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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