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명진좋은이름연구원 원장 장미 = [칼럼] 이름값을 하라. 이름값도 못한다.

우리 속담에 <이름값을 하라>, <이름값도 못한다>는 말이 있다.

나이를 먹으면서 느끼는 것 중 하나 <옛말이 틀린 말없다>는 속담을 틀린 말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 조상들은

이름을 참으로 소중하게 여겼다.

그래서 아이가 태어나면 반드시 ‘작명례’를 행했다.

작명례란: 아이가 태어나서 100일이 되는 백일 날에 아이의 이름을 조상에게 고하고 아이에게 이름의 의미를 알려주는 예식인데 아이를 곱게 차려 입혀서는 앉히고 아이의 이름을 기록한 작명첩을 작성해서는 먼저 조상에게 아이의 탄생과 이름을 고한 다음 아이에게 작명첩에 쓰여져 있는 아이의 이름의 의미를 설명해 주는 의식이다.

성경 속의 개명

창세기17장 5절

(아브람이 아흔 아홉 살 되었을 때, 주님께서 나타나셔서) “나를 보아라. 너와 맺은 내 계약은 이것이다. 너는 많은 민족들의 아버지가 될 것이다. 너는 더 이상 아브람이라 불리지 않을 것이다. 이제 너의 이름은 아브라함이다. 내가 너를 많은 민족들의 아버지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요한복음

1장 42절

시몬의 동생 안드레아가 시몬을 예수님께 데려가자 예수님께서 시몬을 눈여겨보며 이르셨다. “너는 요한의 아들 시몬이구나. 앞으로 너는 케파라 불릴 것이다.” ‘케파’는 ‘베드로’라고 번역되는 말이다.

예수님도 때에 따라 자리에 맞는 이름을 바꿔 부르셨습니다.

이름에는 과연 우리가 모르는 우주자연의 기운이 있는가?

이름은 그 자체가 우주자연의 기운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름은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우주자연의 기운으로 우리의 인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주를 선천운이라고 한다면 사주는 이미 주어져 있는 운으로 우리가 결정 지을 수 있는 일이 없다.

좋든 싫든 사주팔자대로 살아가게 된다.

선천운에는 사주 외에도 관상, 수상, 족상 등이 있으며 요즘은 조상도 거론되고 있다.

이름은 우리가 태어나고 나서 얻게 되는 우주자연의 기운이므로 이를 후천운이라고 한다.

이름은 우리의 의지에 따라서 좋은 것을 가질 수도 있고 나쁜 것을 가질 수도 있다

이름은 스스로 본인 의지에 의해 가질 수 있기 때문에 맘만 먹으면 후천운을 새로 쓸 수도 있다.

이름은 하늘이 자신의 운명에 영향을 미치도록 허락해준 재량권이자 스스로 만들어갈 운명의 여백이다.

명진좋은이름연구원 원장 장미- jangmi24@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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