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사진=웨이크원 제공)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사진=웨이크원 제공)

[뉴스인] 김영일 기자 =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제베원)이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27일 소속사 웨이크원에 따르면, 제로베이스원은 지난 7월 10일 데뷔 앨범 '유스 인 더 셰이드(YOUTH IN THE SHADE)'를 발매했다. Mnet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184개 국가 및 지역의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탄생한 만큼 이들은 데뷔와 함께 K팝 신기록을 연이어 경신했다.

특히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한 달 만인 지난 8월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팬콘서트를 열고, 약 1만8000석을 전석 매진시키며 인기를 입증했다.

제로베이스원은 '유스 인 더 셰이드'로 발매 하루 만에 약 124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단숨에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데뷔 앨범으로 밀리언셀러 반열에 오른 건 제로베이스원이 역대 K팝 그룹 중 최초다. 이들은 이후 9월 써클 월간 차트 기준 누적 판매량 200만장을 넘기며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지난달 6일 발매된 제로베이스원의 미니 2집 '멜팅 포인트(MELTING POINT)' 역시 발매 하루 만에 약 145만장을 돌파한 데 이어 첫 주 동안 총 213만1352장이 팔리며 '더블 밀리언셀러'가 됐다. 이로써 제로베이스원은 2개 앨범 연속 단 하루 만에 밀리언셀러에 직행하고 더블 밀리언셀러에 올린 첫 K팝 그룹으로 이름을 올렸다.

제로베이스원은 음원 차트에서도 고무적인 성과를 기록 중이다. 글로벌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제로베이스원이 지금까지 발매한 2개 앨범의 모든 수록곡의 누적 스트리밍 수는 8890만건(26일 기준)을 돌파했다. 이들의 데뷔곡인 '인 블룸(In Bloom)'의 누적 스트리밍 수는 무려 3400만건에 달한다.

이외에도 제로베이스원은 일본·중국 등 주요 글로벌 차트에서 두각을 보였다. 일본 정식 데뷔 전이지만 '유스 인 더 셰이드'와 '멜팅 포인트' 등 2개 앨범이 발매 직후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각종 음반 및 음원 차트에서의 성과에 힘입어 제로베이스원은 국내 유력 시상식을 휩쓸었다.

데뷔 5개월 만에 신인상 5관왕을 포함 총 9개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5세대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이들은 내달 6일 제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참석을 확정, 추가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