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7일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최정수 타이니 오케스터의 공연 '리버스 오브 더 쿨'(Rebirth of the Cool) 포스터 (자료=재즈브릿지컴퍼니)
▲최정수 타이니 오케스터의 공연 '리버스 오브 더 쿨'(Rebirth of the Cool) 포스터 (자료=재즈브릿지컴퍼니)

[뉴스인] 민경찬 기자 = 유럽이 먼저 매료된 최정수 타이니 오케스터의 공연 '리버스 오브 더 쿨'(Rebirth of the Cool)이 오는 27일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펼쳐진다.

'최정수 타이니 오케스터'는 2018년 한국 재즈그룹으로는 처음으로 세계적 재즈 레이블인 챌린지 레코드(Challenge Records)를 통해 '츄스 재즈 에라'(Tschuss Jazz Era)를 발표하며 유럽 무대에서 먼저 주목받기 시작했고 2019년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연주 후보에도 올랐다. 

작곡가 최정수를 중심으로 국내 정상급 재즈 뮤지션 11인으로 구성된 프로그레시브 라지 재즈 앙상블 '최정수 타이니 오케스터'는 국내에서 그동안 접하기 힘들었던 수준 높은 모던 빅밴드 연주를 선보인다.  

지난 3일 선보인 '오케스트럴 잇'(Orchestral Jazz It)을 성황리에 마친 이들은 재즈의 거장 마일스 데이비스의 역사적인 음반 '버스 오브 더 쿨'(Birth of the Cool)에서 모티브를 따 공연 제목으로 '리버스'(Rebirth) 즉, ‘재탄생’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재즈 스탠더드라는 표현보다 마스터피스라는 표현이 더 적절한, 재즈 거장들의 시그니처 곡들을 우리 시대 가장 뛰어난 재즈 작·편곡자 중 한 명인 최정수가 자신만의 느낌으로 재탄생 시킨 마일스 데이비스의 'All Blues' 'So What', 존 콜트레인의 'Giant Steps' 찰리 파커의 'Anthropology' 등 역사상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는 재즈 곡들을 미래 지향적인 관점에서 대편성 재즈 앙상블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원곡의 느낌과 새로운 편곡이 어떻게 다른지 원곡의 연주 및 곡 해설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재즈에 관심 있는 관객들에게 빅밴드 편성의 색다르고 변화무쌍한 매력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경기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누구나 부담 없이 관람하도록 '만 원의 행복' 티켓 정책을 펼친다. 공연장의 문턱은 물론 나아가 재즈의 문턱을 낮추고, 남녀노소 누구나 문화생활을 누릴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공연은, 11인조 재즈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사운드로 재즈에 입문하는 관객들도 모던 빅밴드의 짜릿한 매력을 느껴볼 수 있다. 

'만 원의 행복'에 학생 할인과 경로 우대, 고양시민 할인까지 추가 적용돼 온 가족이 함께 이번 연말에 현대적인 재즈 앙상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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