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른 김장하' 11월 극장 개봉

영화 '어른 김장하'
영화 '어른 김장하'

[뉴스인] 김영일 기자 = 2023 백상예술대상 TV부문 교양 작품상 수상에 빛나는 화제작이자 올해 가장 아름다운 휴먼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가 다가오는 11월 극장가를 찾는다는 소식과 함께 티저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다.

영화 '어른 김장하'는 2023 백상예술대상 TV부문 교양 작품상 수상으로 유명한 MBC경남의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의 영화 버전으로, 경남 진주시 일대에서 60년간 한약업에 종사한 한약사이자 독지가인 김장하 선생과, 한평생 지역 언론에 이바지한 김주완 기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약사로 일하며 번 돈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며 일생을 좋은 어른으로 살아오신 김장하 선생은 스스로를 드러내거나 뽐내지 않으려 한다. 한편, 김주완 기자는 우리 사회 속 좋은 어른을 찾아내어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것도 기자로서의 사명이라고 생각하며 김장하 선생을 취재하고자 한다.

이렇듯 선생의 선행을 취재하고 싶어 하는 김주완 기자와 자신의 선행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김장하 선생의 갈등 아닌 갈등은 김장하 선생에게 도움을 받은 수많은 사람의 적극적인 취재 협조와 생생한 증언을 통해 자연스레 해소된다.

영화 '어른 김장하'는 김주완 기자의 ‘어른 김장하’ 취재기를 담아낸 휴먼 다큐멘터리로, 아름다운 부자 김장하 선생과 그의 족적을 따라가며 여러 사람을 만나는 김주완 기자의 여정에서 관객들에게 자연스레 “당신은 어떤 어른이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감동을 전한다.

“‘악한 영향력’의 시대에 ‘선한 영향력’의 희망을 봅니다”(가수 이승환), “지금 시대의 문제의식에 충실한 훌륭한 다큐”(최승호 전MBC 대표이사),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감동으로 생생하게 전해져 가히 입을 다물 수 없을 정도”(배우 김지성), “우리 시대에 필요한 ‘어른’이란 과연 어떠한 존재여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건져낸 제작진들의 문제의식은 칭찬을 들어 마땅하다”(김옥영 작가), “돈보다 더 중요한 가치를 후배들에게 전해주고 있는 우리 시대 어른”(헤럴드경제 서병기 선임기자), “존경이 희미해지고 있는 세상에서 진짜 어른이 무엇인지 곱씹게 하는 '어른 김장하'”(한겨레 김은형 선임기자), “사회를 지탱하는 책임을 다하는 것, '평범의 의미를 일깨운 의인 김장하”(위근우 칼럼니스트), “역사의 미스터리로 남을 법한 숨은 이야기들이 하나둘 발굴될 때의 놀라움과 감동이 다큐에 가득하다”(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 “자기 삶을 돌아보기도 하고, 그와 조금이라도 닮기를 바라기도 하고, 닮기조차 쉽지 않다는 것을 새삼 깨닫기도 하고, 이 사회에 ‘어른’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인물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안도하기도 했다”(김영민 서울대학교 교수) 등 '어른 김장하'는 개봉 전부터 다양한 계층의 많은 관객들에게 찬사를 받으며 주변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아름다운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2022년 말에 MBC경남에서의 방영 및 이어진 온라인 공개 등을 통해 ‘우리 시대 진정한 어른의 이야기’로 순식간에 화제를 몰고 온 TV다큐 ‘어른 김장하’는 수많은 관심에 힘입어 올해 설에는 전국에 방영되기도 하였으며, 지역 방송국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중 최초로 백상예술대상에서 수상하고 OTT 매체에 서비스되는 등 이미 수많은 시민에게 인정받은 ‘필람 다큐멘터리’로 자리매김했다.

다큐멘터리와 더불어 김장하 선생님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는데, 이러한 화제성과 관련하여 다큐멘터리를 연출한 김현지 감독은 “김장하 선생께서는 자신을 알리고 보답받는 것을 전혀 원하지 않으신다. 오히려 세상의 관심을 불편해하시며 자신을 혹시라도 영웅시하지 말 것을 늘 당부하신다.

섣불리 영웅을 찾고 따르는 것보다 각자가 자기 안의 올바른 마음을 찾고 키우길, 그래서 ‘평범한 사람이 지탱하는‘ 세상의 주인공이 되어 주길 바라시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전하며 김장하 선생님에 대한 조명보다는 작품 속의 모습으로 기억해줄 것을 당부했다.

올겨울 극장가를 찾을 영화판 '어른 김장하'는 2개의 에피소드로 나누어져 있던 TV다큐와는 달리, 전면적인 재편집을 통해 극장에서 몰입하기 좋은 105분의 러닝타임과 시네마틱한 호흡으로 재탄생했다.

그뿐만 아니라, 촬영된 영상 자체가 극장 상영에 안성맞춤인 24FPS(초당 24 프레임), 4K log촬영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극장가에 가슴 따뜻한 돌풍을 불어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영화 버전에는 TV다큐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미공개 장면 및 편집된 에피소드도 담겨 있어 TV다큐멘터리의 감동은 더 깊어지고, 영화만의 매력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개봉 고지와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걸어가는 김장하 선생의 뒷모습을 따라가며, 영화를 통해 마주하게 될 선생의 모습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고조시킨다. 더불어, “당신을 만나고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졌습니다”라는 카피 문구는 예비 관객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로, 영화 속 ‘좋은 어른', ‘진짜 어른’의 모습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삶의 태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선생의 모습 그 자체를 담아낸 티저 포스터는 소박하게 그러나 부지런히 걸어가는 선생의 뒷모습을 통해 그 속에 어떠한 이야기들이 숨어 있을지 기대하게 만들며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어른 김장하'가 2023년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커뮤니티비프’ 행사를 통해 관객들에게 첫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가오는 10월 6일 금요일 저녁 6시 30분 커비로드(부산 중구 비프광장 일대)에서는 영화 '어른 김장하'의 첫 상영이 예정되어 있다.

더불어, 상영 전 비프광장 야외무대에서 김현지 감독, 출연자 김주완 기자, 강호진 촬영감독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커뮤니티비프는 세계적인 행사인 부산국제영화제 중에서도 관객 중심의 상영이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영화와 관객이 더 가까이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많은 이들이 존경하고 사랑하는 ‘진짜 어른’은 어떤 모습일까? 참된 어른을 찾아 사회의 알리려는 사명을 가진 지역 언론 기자가 전하는 휴먼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는 오는 11월 극장에서 개봉을 앞두고 10월 6일 부산에서 관객들과 처음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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