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우승은 '경기도 두산합기도'가 차지해

[뉴스인] 조진성 기자 = 사단법인 대한합기도총협회가 개최한 '2023 한민족 통일기원 전국 전통무예한마당'이 지난 17일 서울 영등포 다목적 배드민턴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진행된 개회식에는 대회장인 김민석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정선희 영등포구의회 의장, 전) 합기도통합단체 박영대 회장, 대한무도학회 김창우 회장, K-타이거즈 안학선 단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한민족 통일기원 전국 전통무예 한마당' 대회는 낙법, 발차기, 호신술, 격파, 품새, 종합단체연무 등 총 9가지 종목에서 경합을 벌인 종합 무예 대회로, 8년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전통 깊은 무예 대회다. 올해에는 10명 이상이 참가하는 도장을 대상으로 경쟁하는 종합시상 부문 1위 팀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이라는 혜택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무도 통합단체 소속 수련생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했던 이번 대회에는 무도 수련생을 포함하여 관계자, 학부모 등 총 1,200여 명이 참가해 뜨거운 관심 속에 대회가 진행되었다.

각 종목별 순위 배점에 따라 종합우승을 차지한 도장은 경기도 두산합기도(임용성 관장)였다. 또한 낙법과 발차기 부문에서 진행된 왕중왕전 초등부에서는 흑추관정무도장 소속의 조예찬 선수(경원초)가 2관왕을 차지했다. 중등부에서는 각각 이지율(대한격투합기도, 광혜원중), 이세민(용인대화랑합기도, 서전중) 선수가 고대일반부에서는 오준원(천지관어은도장, 중일고), 최홍민(용인대화랑합기도, 동성고)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를 총괄한 황용의 대한합기도총협회 회장은 "영등포구에서 2회 연속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국 전통무예인 '무도'를 주제로 한 대회 개최를 통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심신 단련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 특히,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신설을 통해 많은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기다렸다는 것을 듣고 상당히 기뻤다. 우리 청소년들을 위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결정해주신 문화체육관광부에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청소년들을 위한 꿈의 무대를 만들어줄 수 있도록 대한합기도총협회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결과요약 -

[종합우승]
우승(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 경기도 두산합기도 (임용성 관장)
준우승 - 정무합기도 (한길용 관장)
3위 – 양우관 청학종합체육관 (이선우 관장)

[왕중왕전(낙법 부문)]
초등부 – 조예찬(흑추관정무도장, 경원초)
중등부 – 이지율(대한격투합기도, 광혜원중)
고대일반부 – 오준원(천지관어은도장, 중일고)

[왕중왕전(발차기 부문)]
초등부 – 조예찬(흑추관정무도장, 경원초)
중등부 – 이세민(용인대화랑합기도, 서전중)
고대일반부 – 최홍민(용인대화랑합기도, 동성고)

[종합단체연무]
우승 – 흑추관정무도장
준우승 – 활인합기도
3위 - 충의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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