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조진성 기자 = 태권도의 성지, 무주 태권도원에서 지난 2일부터 닷새간 열린 2023 김운용컵 국제오픈 태권도대회 현장 곳곳에서 KPOP대표기관 월드케이팝센터의 KPOP의 공연이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무주 태권도원은 경기부터 체험, 수련, 교육, 연구, 교류 등 태권도에 관한 모든 것이 가능한 세계 유일의 태권도 전문공간이자 전세계 태권도인을 위한 최대 규모의 수련 공간이다.

국기원을 건립하고 세계태권도연맹을 창설하며 태권도를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시킨 故김운용 명예위원장의 유지를 받들어, 세계 태권도인들이 하나가 되고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명실상부 공신력 있는 국제오픈 태권도대회에 처음으로 KPOP과 월드케이팝센터가 중심에 선 것이다.

태권도 대표방송 iTBS의 생중계로 전세계 태권도인들에게 라이브로 송출되는 대회 현장에서 준결승과 결승전을 앞두고 월드케이팝센터 키즈댄서팀의 축하공연이 진행됐으며, 시상식 등 대회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폐회식에서는 공식 오프닝 공연으로 나서 대회기간 고생한 선수들에게 아주 특별하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했다.

공연을 즐긴 한 해외 태권도 선수단 관계자는 "중요한 국제오픈 경기를 위해 많은 비용을 들여 멀리서 비행기를 타고 이곳에 왔고 치열한 순위 경쟁과 평가에 대한 압박감으로 피로감이 좀 있었는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KPOP 공연과 이벤트가 마련돼 있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회 경기가 진행된 T1 경기장뿐 아니라 별도 세미나홀에서 진행된 환영만찬회에서도 월드케이팝센터의 KPOP 공연은 단연 중심이 됐다. 많은 KPOP스타를 양성한 전문 트레이너 안무가의 특별무대부터 KPOP의 미래인 월드케이팝센터 소속 키즈댄서팀의 무대까지 스토리와 퀄리티 있는 KPOP 공연으로 수많은 태권도 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VIP 태권도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이외에도 월드케이팝센터는 김운용컵 국제오픈 태권도대회 기간인 8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KPOP 댄스클래스와 지니ENM이 개발한 KPOP 체험부스, 지니캐스팅 부스를 운영하고 랜덤플레이 댄스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KPOP 콘텐츠의 모든 것을 다방면으로 알리는데 주력했다.

KPOP 트레이너가 직접 알려주고 최신 유행하는 KPOP 릴스 영상도 만들 수 있는 KPOP 댄스 클래스부터 노래와 춤, 나만의 콘텐츠와 사진을 모두 즉석에서 제작할 수 있는 프라이빗 KPOP 오디션 체험부스, 해외에서 특히 인기가 많고 세대를 오가며 KPOP을 즐길 수 있는 랜덤플레이 댄스까지 진행되면서 태권도와 KPOP을 사랑하는 55개국, 3000여 명의 세계 태권도인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문화·스포츠 교류의 장이 됐다.

월드케이팝센터 관계자는 "태권도장에서는 이미 KPOP을 접목한 수업이 많이 이뤄지고 있고, 월드케이팝센터는 KPOP트레이너를 위한 KPOP자격증을 주는 교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KPOP과 태권도를 콜라보한 시범공연, 태권도 사범을 대상으로 한 KPOP 자격증 교육 등을 적극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류의 중심이자 한국의 위상을 드높인 것으로 닮은 점이 많은 KPOP과 태권도가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층 더 깊은 관계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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