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 교수·교관 대한적십자사 인명구조요원(라이프가드) 자격 취득

'대한적십자사'
'대한적십자사'

[뉴스인] 김영일 기자 = 행정안전부 지정 안전교육기관인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는 23일(목), 육군사관학교(학교장 중장 권영호)에 수상안전 강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육군사관학교 체육학처 교수·교관 포함 간부 10명을 대상으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수상안전강사봉사회 서은주 회장, 권연택·양성태 부회장강사진에 의해 진행됐다.

수료 평가를 거쳐 합격한 10명은 인명구조요원(라이프가드) 자격을 취득했으며, 이후 더욱 엄격한 요건이 필요한 수상안전강사 자격 취득을 위해 도전했다.대한적십자사의 수상안전 강습은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물놀이 사고 시 신속한 인명구조를 실시하기 위해 대비하는 교육이다.

교육생들은 기초수영 테스트를 시작으로 △수영 상식, △구조 튜브를 이용한 구조법, △익수자 접근·운반법,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제세동기 AED 사용법 등 인명구조 시 필요한 이론학습과 실습을 숙달한다.

박소희 육군사관학교 체육학처 수영교관은“대한적십자사 수상안전 강습으로 위급한 상황에서 자신과 타인을 구하는 방법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며,“육군사관학교 체육학처 교수·교관은 국가와 국민에게 헌신하고, 미래 국방을 책임질 수 있는 강한 육군 장교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육군사관학교와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추후 임관 후 미래 지상군을 지휘할 육사 생도들을 위해 MOU를 체결하고 위급한 상황에서 한 생명을 구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1953년 국내 최초의 수상안전 강사과정을 시작으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수상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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