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장 낮고 안정적인 심박수를 기록한 사람이 우승하는 대회

[뉴스인] 조진성 기자 = 행정안전부와 강원도가 주최하고 고성군, 한국온천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온천대축제'가 오는 10월14일부터 10월16일까지 3일간 고성군 일원(원암-인흥온천)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주행사장인 델피노 광장에서 대한민국의 지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힐링칠링! 고성온천’이라는 주제로 웰빙시대-고령화 사회를 맞아 국내 온천에 대한 국민의 관심 촉진과 온천관광산업을 육성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코로나19로 3년만에 개최되는 제14회 대한민국 온천대축제는 개막식 및 문화공연,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진행하며 개막행사로 식전공연, 개막식(퍼포먼스), 환영만찬, 주제공연, 식후공연으로 진행하며 무대행사로 동호회 공연, 특산물경매, 음악회, 온천지식콘서트를 개최한다.

◇웁쓰양과 함께하는 ‘고성온천 멍때리기 대회’

 

2022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의 부대행사로 마련된 웁쓰양과 함께하는 고성온천 멍때리기대회가 오는 15일 델피노 내 메인무대 주변 행사장에서 개최된다.

웁쓰양과 함께하는 고성온천 멍때리기대회는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뒤처지거나 무가치한 것이라는 통념을 지우고자 시작됐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가치 있는 행위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멍때리기를 가장 잘한 사람에게 상을 주는 현대 미술작품(퍼포먼스 아트)다.

대회는 멍떄리기 전에 기체조를 약 5분가량 하여 몸을 풀어준 후 90분 동안 어떤 행동도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멍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대회 참가 방법이다.

최종 1인을 가리지만 오후 4시30분까지 1인 이상 남을 경우에는 공동 우승으로 시상한다.

참가자는 신청 사유를 중점으로 검토하되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 직업의 사람들이 어우러지도록 선발할 예정이다. 사전 접수를 통해 다양한 직군의 70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 접수는 2022대한민국온천대축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엄홍길 대장, 안택원 교수와 함께하는 ‘온천지식 콘서트’

엄홍길 대장(왼쪽)과 안택원 교수.
엄홍길 대장(왼쪽)과 안택원 교수.

2022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의 부대행사로 마련된 엄홍길 대장, 안택원 교수와 함께 ‘온천 지식콘서트’가 10월14일과 15일 델피노 웨스트타워 6층 라벤더홀에서 개최된다.

‘온천 지식콘서트’는 온천과 연관 지어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하고 온천의 효능과 종류에 대해 누구나 알게 쉽도록 전달하고자 마련된 지식 콘서트다.

접수순서에 따라 선착순으로 자리배정이 되며 현장 운영데스크에서 질의 사항 등을 포스트잇에 작성하여 무대위에 비치하여 사회자와 강연자가 현장에서 질문에 대해 응답하여 자연스러운 토크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 신청기간은 지난달 20일부터 홈페이지 또는 SNS를 통해 총 300명 내외로 접수를 받고 있다. 사전 접수 인원수에 따라 현장 추가 접수도 가능하다. 

◇'제1회 대한민국 온천 골든벨'

2022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의 부대행사로 마련된 ‘고성온천! 제1회 대한민국 온천 골든벨’이 10월16일 오후 2시부터 2시간30분 동안 진행된다.

‘고성온천! 제1회 대한민국 온천 골든벨’은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온천을 알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온천 이용 잠재고객인 청소년들에게 온천관련 퀴즈를 출제하여 고성의 지역문화 역사등의 문제도 함께 병행 출제될 예정이다. (문제는 대한온천학회에서 제공) 

접수순서에 따라 선착순으로 자리배정이 되며 현장 참가자가 발생할 경우 현장 예선을 통해 선발하며 서바이벌 진행으로 최후의 1팀을 선발하여 행정안전부 장관상, 도지자상, 군수상 등을 표장한다. 외에 상금 및 활동비도 지급된다.

참가자 신청기간은 오는 10일까지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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