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민경찬 기자
▲자료사진=민경찬 기자

[뉴스인] 민경찬 기자 =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관람객 120만 명을 넘어서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달 16일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가치'라는 주제로 열렸던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15일까지 총 31일간 충남 보령시 신흑동 대천해수욕장 인근 박람회장 부지에서 열렸다.

개막 초반에는 코로나19 재확산과 무더위, 집중 호우 등으로 관람객 유치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15일 오전 9시 기준 129만 명을 넘어서며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명불허전' 대한민국 대표 축제임을 과시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요르단 등 5개국 87개 기업과 기관·단체가 참여해 충남의 대표 해양자원인 머드의 경쟁력과 머드축제의 대외적 인지도를 바탕으로 머드와 해양레저관광이 융합된 복합형 박람회로 새로운 머드산업의 활성화에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람회장 1주차장에서 열린 폐막식은 식전 행사에 이어 감사패 전달, 폐회사, 환송사, 박람회 하이라이트 영상, 폐막 세리머니 및 폐막 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이덕진, 윤희정 아나운서가 진행한 식전 행사에서는 한국 시니어스타 협회 소속 모델 30여 명이 펼친 한복 패션쇼와 이윤아 국악 솔로 공연, 참가국 국기 의상을 입고 펼치는 배우들의 깃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어진 공식행사에서 범도민 지원협의회, 충남경찰청, 보령시 자원 봉사단체, 범시민지원협의회, KOTRA대전·세종·충남지원단, 대천관광협회가 감사패를 받았다. 

폐막식에서는 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박람회와 관계된 9종류의 소장품을 타임캡슐에 봉인하는 퍼포먼스를 펼쳤으며 이 캡슐은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상설 전시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보령머드축제에 머드산업을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보령과 충남이 대한민국의 국제휴양 레저·관광벨트로 변모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박람회는 막을 내리지만 보령머드의 해양 신산업에 대한 구상과 비전은 이제부터"라고 밝혔다. 

해양 신산업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고 머드의 미래가치를 알리기 위해 개최된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충청남도와 보령시가 주최하고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했다.

한편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티맵에서 전국 해수욕장과 워터파크 등 5개 유형의 여름 휴가지를 목적지로 설정한 건수를 분석한 결과, 가장 인기가 많았던 장소는 대천해수욕장(4만7272건)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국제행사로 열린 보령머드박람회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