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윤석열 당선인과 통화...오후 당선 축하 난 전달
2022-03-10 이승민 기자
[뉴스인] 이승민 기자 =문 대통령, 윤석열 당선인과 첫 통화…당선 축하 인사(종합)
문재인 대통령이 제20대 대통령선거 이튿날인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첫 통화를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10분부터 8분 가량 윤 당선인과 통화를 갖고 당선 인사 축하 인사를 나눴다고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 대변인이 국회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문 대통령은 통상 관례에 따라 이날 새벽 당선인 확정 직후 통화를 계획했지만 초박빙 접전으로 흐르면서 시점이 늦춰졌다.
앞서 김영삼·김대중·이명박 전 대통령은 대체로 대선 당일 오후 당선인과 당선 축하 통화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튿날 오전 9시 이명박 당선인과 통화했다.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국회를 찾아 윤 당선인에게 문 대통령의 당선 축하 난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의 청와대 초청 회동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관측된다.
과거 2012년 18대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은 대선 9일 만인 12월28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청와대에서 회동한 바 있다.
한편 윤 당선인은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 앞서 이날 오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