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전·세종 대표하는 퓨전국악그룹 '풍류' 단독 콘서트 개최

3월 30일 퓨국악그룹 '풍류' 서울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4 colors'를 주제로 1~4집 정규앨범 창작곡 연주

2022-02-24     김영일 기자
(퓨전국악그룹 '풍류' 서울 콘서트 포스터)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충남·대전·세종시를 대표하는 국악그룹 '풍류'가 오는 3월 30일 오후 7시30분, 서울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풍류'는 작년 12월 대전예술가의집 누리홀에서 개최된 정규앨범 4집 발매 기념 콘서트와 23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초청 공연 '소확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전국시대 개막을 선언한 바 있다.

작년 12월 4집 앨범 콘서트 한 장면(사진=퓨전국악그룹 풍류)

'풍류'는 서울시의 중심인 용산구를 그 첫 무대로 정하고, 약 800석 규모의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1집부터 4집까지 정규앨범에 수록된 곡들 중에서 제1장 'Blue(치유)', 제2장 'Red(열정)', 제3장 'Black(거리)', 제4장 'White(평화)' 등 4가지 컬러(4 colors)의 각 주제를 표현하는 곡들을 선정해 하나의 스토리로 엮어갈 예정이다.

퓨전국악그룹 '풍류'가 주최 및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2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지속연주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무대에는 김창환 작곡의 '웃자', '실크로드'와 함께, 유태환 작곡의 '애니타임', '소확행', '용오름', 'I’m still hungry!', '공야과탐료(公爺過貪了)',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세상', '수수꽃다리', '씀바귀', '풀꽃', '진달래꽃', '콩, 너는 죽었다', '세호락((世湖樂)' 등 '풍류'의 창작곡들이 80분간 연주와 노래, 합창, 안무 등 다채로운 무대로 펼쳐진다.

작년 12월 4집 앨범 콘서트 한 장면(사진=퓨전국악그룹 풍류)

이번 무대에는 퓨전국악그룹 '풍류'의 조성환(피리, 태평소/예술감독), 김영덕(타악 수석/사무국장), 고애니(가야금/악장), 임성애(대금, 소금), 김보경(타악), 최여진(해금), 강연지(피아노), 변가온(피아노)과 함께 국악 보컬 지유진, 소프라노 김혜원, 테너 권순찬 씨와 예신 주니어 꿈나무합창단 등이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며, 객원 및 특별출연으로 정태영(타악), Amidou Balani(발라폰), 이재영(젬베) 등이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풍류' 김영덕 사무국장은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대극장 무대에 공연을 올리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요즘이지만 정면으로 돌파하기로 했다"며, "예술의 힘을 보여주는 성공적인 공연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퓨전국악그룹 '풍류'는 한국전통음악의 원형을 탐구하고 재창조하여 동시대에 소통하는 21세기 새로운 음악세계를 구축하고자 2009년 2월 창단된 전문공연예술단체이다.

자연과 인간, 생명과 평화, 나눔과 소통, 영성과 깨달음을 모토로, 사람들에게 치유의 힘과 긍정의 힘을 제공하고 지역 화합과 공동체 문화에 기여하는 로컬-글로벌 소통방식의 ‘열린 음악가’를 지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