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 넘는 '부업형 창업' 투자 비용 적어 '인기몰이'
2009-05-20 조진성
20일 인포리치 등에 따르면 부업형 창업은 초기 투자비용이 적고 직장인들의 경우 기존의 수입원을 유지한 채 부수입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자신만의 독립창업을 원하는 청년창업자 또는 주부창업자 등 생계형창업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포리치(http://inforich.co.kr)는 무자본 인터넷투잡을 원하는 부업형 창업자를 위해 고급브랜드 인터넷쇼핑몰인 '리치몰' 무료 분양사업을 시작했다.
리치몰(http://inforichmall.com)의 가입 회원은 한달 3만3000원의 관리비만 내면 쇼핑몰을 직접 운영할 수 있다.
정회원은 리치몰을 분양 받아 홍보만 해도 개인매출의 20% 정도가 수당으로 지급된다.
분양관리비 1년 치인 33만 원을 선납하고 딜러로서 인포리치 부업을 하면 더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
딜러 추천수당(1인 7만원)과 딜러 직급에 따라 홍보 지원수당이 지급되며 파워 딜러 이상은 추가 수당을 지급받는다.
생활서비스전문업체 플러스원은 최근 미끄럼방지 전문시공서비스 '착착이'를 출시해 부업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착착이(www.po119.com) 시공은 한번의 시공으로 반영구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유지 및 관리가 간단하며 시공비용이 2만5000원 정도로 저렴하다.
현재 플러스원은 인천 시설관리공단 도원동 수영장, 삼성컨벤션웨딩홀 주방을 비롯해 공공단체, 유치원, 교회, 웨딩홀 등 다양한 시공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플러스원은 착착이 출시와 더불어 전국단위의 대리점을 모집하고 있으며 현재 많은 사람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빠른 속도로 대리점 개설이 이뤄지고 있다.
글벗교구(www.edufriend.co.kr)는 가정용 독서실책상, 독서대 등 학습가구를 전문으로 판매하려는 '학습가구 컨설턴트'를 모집하고 있다.
학습가구 컨설턴트는 부업이나 투잡 아이템으로 손색없고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는 '대체재'로 사업 전망도 밝은 편이다.
특히 본사에서는 학습가구 제품을 전시하고 할인판매하는 '글벗 온라인거래장터'와 '토요 알뜰장터' 등으로 회원들을 돕고 있다.
창업컨설팅 창업라이프 김점규 컨설턴트는 "부업형 창업은 자금 회수에 유리하고 소규모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어 안정적"이라며 "불황기에는 투자와 위험부담이 적은 아이템으로 접근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특히 인터넷쇼핑몰 사업은 초기 진입장벽이 낮고 투자비용이 상대적으로 적다"며 "철저한 시장 분석을 통한 자신만의 운영마케팅 노하우를 쌓아 간다면 승산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