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제약업체, 빈국에 신종플루 백신 등 제공"

2009-05-20     정진탄
【제네바=AP/뉴시스】정진탄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19일(현지시간) 신종 인플루엔자 A/H1N1이 세계 대유행병으로 선언되면 주요 제약업체들이 빈국에 백신과 항바이러스 약품을 제공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거릿 챈 WHO사무총장은 이날 제약업체들과 백신 제조업체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빈국 지원을 호소,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챈 사무총장은 일부 제약업체의 경우 빈국에게 백신을 기증하고 또 다른 업체들은 빈국을 위한 별도의 생산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챈 사무총장은 또 이들 회사들이 가격 변동정책으로 빈국이 백신을 저렴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데 합의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