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 외국인 대상 캠퍼스 투어 '눈에띄네'

2009-05-18     조진성
▲ 최근 경희사이버대학교가 주최한 외국인 캠퍼스 투어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스튜디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희사이버대학교 제공> 조진성기자 jingls29@newsin.co.kr
【서울=뉴시스헬스】조진성 기자 = 경희사이버대학교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캠퍼스 투어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경희대 60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는 '세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참여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희대학교의 소문난 경치와 웅장하고 품위 있는 건축물, 중앙박물관, 경희사이버대 e-러닝 갤러리 등을 외국인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하고 한국 거주 외국인들의 자연스런 만남의 장을 주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4세 딸과 함께 참여한 미리암(그루지아)은 "도서관에 위치한 중앙박물관을 견학했을 때 미처 알지 못했던 한국 역사 유물에 대해 소개받았다"며 "특히 같이 온 딸에게 아빠 나라 문화에 대해 공부하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제임스 파커(미국)는 "리셉션 행사에서 참가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끼리 친해질 수 있었다"며 "특히 경희사이버대 e러닝 갤러리에 방문했을 때 받은 온라인 수업 체험이 무척 재미있고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또 친구들과 함께 참여한 알레(이집트)는 "스튜디오에서 친구들의 격려 메시지와 사랑 표현이 담긴 동영상CD를 제작하면서 수상 대신 최고의 위로를 받았다"며 기념CD는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희사이버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과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고 다문화 공감대를 형성하는 만남의 장이 됐다"며 "시공간을 초월해 공부할 수 있는 사이버대학 소개와 우수한 콘텐츠 시연은 특히 외국인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속적으로 학교는 해외 거주 및 외국인 학생들의 의견과 문화적 차이에 귀기울이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함께한 외국인들에게는 경희사이버대 스튜디오에서 본인이 직접 출현한 기념 동영상 CD 와 경희대 60주년 기념품 5종 세트 등이 증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