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경만호 회장 "의료산업 글로벌화 필요 역설"

2009-05-09     김연환
【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경만호 회장은 의료산업 핵심연구인력의 글로벌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9일 의협에 따르면 경 회장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서비스산업 선진화를 위한 민관합동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주장했다고 밝혔다.

경 회장은 글로벌헬스케어를 중심으로 U-Health 및 의료기기, 제약산업의 육성을 위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는 연구중심 병원을 육성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운영할 핵심 연구인재 양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경 회장은 국비장학생 제도를 활용하여 올해부터 향후 10년간 의료산업 핵심연구인력 1만명을 양성하고, 이들이 병원중심 클러스터와 첨단의료복합단지 성공의 초석이 되도록 채용하는 기전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각 분야별 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을 주무장관이 직접 보고한 데 이어 민간 참석자들이 서비스산업 현장에서의 애로사항 등을 제기하고 주무장관들이 이에 답변하는 토론순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