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20대 대통령 후보 선출...'47.85%' 득표율 얻어

2021-11-05     장재필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후보가 5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준표 경선 후보, 윤 후보, 유승민 경선 후보, 원희룡 경선 후보. 2021.11.05 / 사진=[뉴시스]

[뉴스인] 장재필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국민의힘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선출됐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용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윤 후보는 본경선에서 47.85%를 득표했다. 선거인단 득표율 50%, 일반 여론조사 50% 를 합산한 결과로,  홍준표 의원(41.50%)을 6.35%포인트 차로 제쳤다. 이어 유승민 후보가 7.47%, 원희룡 후보가 3.17%를 얻었다.

헌정사상 최초의 검찰총장 출신 대선 후보가 된 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등과 4개월 간의 대선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앞서 국민의힘은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해 지난 1~4일 4일간 선거인단 투표(모바일+ARS)와 3~4일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선거인단 56만9059명 중 36만3569명이 투표에 참여해 총 63.89%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현행 선거인단 방식이 도입된 2011년 이래 최고 투표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