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A, '중앙-지방 대책회의 긴장속 논의'
농식품부 "북미산 돼지 수입 중단 및 양돈농가 모니터링 지속"
2009-05-04 조정훈
4일 정부 관계 당국 등에 따르면 신종 인플루엔자 A의 국내 유입 확산 방지, 예방관리 대책을 위한 전국 시ㆍ도 행정부시장ㆍ부지사 회의가 긴장속에 열렸다.
이날 정부-지방간 비상회의는 특히 인플루엔자 A에 대한 국내 확산 우려가 급증함에 따라 행정안전부, 보건복지가족부, 농림수산식품부가 공동 개최한 것이다.
비상회의에서는 중앙 정부 당부사항을 전달하는 한편 각 지자체의 이행방안 등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 됐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한 북미산 돼지 수입 중단 등 검역 강화는 물론 양돈농가 모니터링 검사, 국내 방역시스템 구축 계획 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국내ㆍ외 발생현황을 보고하고 국가적 위기상황 발생을 차단하기 위한 범정부적 관리대책 마련과 시ㆍ도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
이밖에 행정안전부는 신속한 상황 파악, 전달과 함께 유관기관 간 연락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의 행ㆍ재정적 지원 강화를 당부했다.
한편 돼지고기 안전성과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를 위해 각부와 지자체가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