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식량농업기구 한국협력연락사무소, 국제개발협력학회와 협약 체결

2021-09-16     조진성 기자

[뉴스인] 조진성 기자 =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는 16일 한국국제개발협력학회와 한국에서의 파트너십 및 자원 조달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에서 개최됐으며 양 기관은 이를 토대로 FAO와 한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FAO에 대한 한국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국제개발협력학회는 국내외 주요 개발 기관들과 주요 협력 아젠다를 논의하고, 전략을 수립해 온 기관으로서, 이번 협약을 통해 FAO가 한국의 분야별 국제 협력 우선순위를 파악하고, 한국의 성공 사례를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필요한 분야와 기관을 분석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 탕 셩야오(Tang Shengyao) 소장은 "전략 수립을 통해 지난 72년간 함께해 온 FAO와 한국의 협력 역사를 재조명하고 보다 폭 넓은 협력 기회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성규 개발협력학회장은 "한국개발협력학회는 그간 한국과 FAO가 구축해 온 긴밀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학회가 가진 폭넓은 경험을 활용해 FAO와 한국에 꼭 필요한 협력 전략이 마련될 수  있도록 FAO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4월 개소식을 통한 본격적인 업무 시작을 알린 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는 한국과 개도국을 연결해 한국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식량, 농림업과 수산업 분야에서 국가 및 기관 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