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잘하고 있다' 41%, '잘못하고 있다' 52%

2021-09-10     김태엽 기자
문재인 대통령 / 사진=[뉴시스]

[뉴스인] 김태엽 기자 =한국갤럽이 2021년 9월 둘째 주(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1%가 긍정 평가했고 52%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3%포인트 상승, 부정률은 변함없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32%/53%, 30대 44%/53%, 40대 60%/35%, 50대 44%/51%, 60대+ 29%/61%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6%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1%가 부정적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률이 앞섰다(긍정 30%, 부정 52%).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70%, 중도층에서 37%, 보수층에서 20%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05명, 자유응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하 '코로나19') 대처'(31%), '외교/국제 관계'(14%), '복지 확대'(5%), '전반적으로 잘한다'(4%), '안정감/나라가 조용함',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서민 위한 노력', '경제 정책'(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517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28%), '코로나19 대처 미흡',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상 11%),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북한 관계'(이상 5%),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 '인사(人事) 문제', '과도한 복지'(이상 3%) 등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