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복지재단, 2021년 장학사업으로 25.7억원 지원

- 중·고·대학생 2,965명 선발

2021-09-06     김태엽 기자

[뉴스인] 김태엽 기자 =화물업계 유일의 복지 전문기관인 공익법인 화물복지재단(이사장 김옥상, 이하 재단)이 화물운전자 자녀 2,965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화물복지재단은 화물운전자 가정의 자녀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장학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재단 장학사업에는 올해도 많은 화물운전자 가정이 참여하였고, 치열한 경쟁을 통해 총 2,965명(중학생 350명/고등학생 750명/대학생 1,865명)이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25억6천5백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받게 됐다.

이번 장학생에는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에서 후원하는 희망바퀴 장학생 115명이 함께 선정됐다.

재단은 코로나 지속 상황을 고려하여 장학생 대표 2명 등 최소한의 인원을 대상으로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한 학생은 “이 장학금은 저희 부모님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힘들지만 성실히 운전업무에 종사하시는 모든 화물운전자 분들이 더욱 충실히 학업에 임하라는 뜻으로 주시는 장학금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매순간순간 최선을 다하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여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재단은 2010년 설립이래 학업지원, 의료지원, 생계지원, 사업운영지원, 교통안전 지원 등 화물운전자의 복지증진과 화물운송사업의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수행해 왔다.

재단 관계자는 “그동안 재단은 장학 등 여러 복지사업을 통해 8만 7천여 화물가족에 약 580억원을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복지의 실천을 통하여 화물가족 모두가 더 밝고 행복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보다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화물복지재단이 화물가족 모두에게 보다 실질적 복지, 현실적 복지, 수준 높은 복지를 제공하는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