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 접종, 국민 '56.5%' 2903만명 이상 마쳐...완료율 30% 근접

2021-08-31     김태엽 기자
18~49세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이틀째인 27일 오후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대상자들이 접종.실로 향하고 있다.2021.08.27 / 사진=[뉴시스]

[뉴스인] 김태엽 기자=전날 38만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전체 국민의 56.5%인 2903만명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완료자는 누적 1521만명 이상을 기록해 접종 완료율은 30%에 근접했다.

18세 이상 전 국민 1차 접종률과 접종 완료율은 각각 65.7%, 34.4%다.

3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30일 하루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38만8675명 늘어 누적 2903만1142명이다.

지난 2월26일부터 186일간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56.5%가 1차 접종을 받았다.

백신별 추가 1차 접종자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35만1378만명,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1만6768명, 모더나 1만891명이다.

1회 접종 백신인 얀센 접종자는 9638명 늘었다. 얀센 접종자는 '1차 접종'과 '접종 완료' 통계에 모두 추가되지만, 접종 건수는 1건으로 기록된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59만8553명 늘어 누적 1521만8638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29.6%다.

교차 접종 2만8245명을 포함해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자 53만6510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화이자 4만5215명, 모더나 7190명도 2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대상자 대비 누적 접종 완료율은 아스트라제네카 69.3%, 화이자 18.3%, 모더나 2.2%, 얀센 94.2%다.

지난 26일부터 18~49세 사전예약자 접종이 진행되면서 1차 접종률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전체 인구 대비 18세 이상 접종률은 65.7%다. 

60~74세 고령층 등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이 집중적으로 진행되면서 접종 완료자가 크게 늘고 있다. 이날 접종이 추가로 진행되면 전 국민 접종 완료율은 3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18세 이상 접종 완료율은 34.4%다.

60~74세 고령층 등 접종은 대부분 다음 달 4일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60~74세 예약 초과 대상자 2차 접종은 다음 달 11일 끝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