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젯에셋, ‘카작 인베스트’사와 카자흐스탄 투자 MOU 체결

2021-08-17     조진성 기자

 

[뉴스인] 조진성 기자 = 카자흐스탄에서 경마 및 레저사업을 추진 중인 (주)에이젯에셋(대표 고현기)이 지난 16일 서울 소공동 소재 롯데호텔 아테네가든에서 카작 인베스트사 경영진과 카자흐스탄 투자와 관련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카작 인베스트는 외국의 투자를 유치하고 카자흐스탄에서 진행되는 외국기업들의 투자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카자흐스탄의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2017년에 설립된 카자흐스탄의 국영기업이다.

카작 인베스트는 2019년에만 약 16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해 39개에 달하는 투자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통해 7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카작 인베스트 임직원들은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전달하기 위해 대한민국을 방문 중인 카자흐스탄 대통령 특별사절단의 일원으로 내한했다.

이들은 지난 17일 롯데 호텔에서 예정돼 있는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앞서 카자흐스탄에서 레저사업을 진행 중인 에이젯에셋 코리아와 투자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사업성공을 위한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카작 인베스트측에서는 메이르잔 유수포프 이사회 회장, 잔도스 테미르갈리 이사회 부회장, 아이굴 누갈리나 프로젝트팀장과 알리야 압딜디나 지역담당 매니저가 참석했으며, 에이젯에셋 코리아측에서는 고현기 에이젯에셋코리아 대표이사와 최명진 전략기획이사, 김수현 사업기획담당 과장이 참석했다.

이날 양사의 협의를 통해 에이젯에셋코리아가 진행하고 있는 베팅 및 레저산업의 투자 상황과 계획을 점검하고, 에이젯에셋코리아의 투자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카자흐스탄 정부의 계획을 점검하는 구체적인 논의가 약 한 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양사 모두 만족할만한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젯에셋코리아는 카자흐스탄에 100% 직접 투자를 통해 설립된 텡그리 호스 레이싱사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1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모바일 베팅 사업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 확보하고 있는 알마티 경마장의 리모델링과 대대적인 시설투자를 통해 알마티 경마장을 중앙 아시아 최고의 종합 레저시설로 발전시킨다는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카자흐스탄 현지의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에이젯에셋코리아 관계자는 “양사는 빠른 시일 내에 카자흐스탄에서 2차 협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으며 에이젯에셋코리아가 진행 중인 사업을 카자흐스탄 투자유치의 성공사례 만들기 위해 더욱 강력한 협력 체제를 만들어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