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접종자, 누적 2137만여명 '41.6%' 접종...2차 완료 15.4%

2021-08-10     김태엽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40명 발생한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접종을 기다리고 있다. 2021.08.10 / 사진=[뉴시스]

[뉴스인] 김태엽 기자 =월요일이었던 지난 9일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43만명 이상, 접종 완료자는 17만명 이상 증가했다.

18~49세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10부제' 사전예약이 실시된 첫날 4시간 동안 예약률은 49.6%다. 

1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2월26일부터 전날까지 165일간 누적 1차 접종자는 전날보다 43만3768명 증가한 2137만1194명이다.

1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41.6%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17만3134명 늘어 전체 인구의 15.4%인 누적 789만4351명이다.

백신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35만7024명,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6만2351명, 모더나 1만4393명이다.

신규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15만4759명, 아스트라제네카 1만7981명(화이자 교차 접종 3188명), 모더나 394명이다.

접종 대상자 대비 누적 접종 완료율은 아스트라제네카 17.0%, 화이자 46.0%, 모더나 3.1%, 얀센 100%다.

위탁 의료기관 잔여 백신 접종자는 전날보다 6만2342명 늘어 총 229만2842명이다. 민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한 당일 신속 예약자는 2만5616명, 예비명단 접종자는 3만6726명이다. 백신별로 화이자 4만9988명, 모더나 3194명, 아스트라제네카 9160명이 접종했다.

접종 대상별 1차 접종률은 84.1%, 접종 완료율은 31.1%다.

7월 접종을 시작한 대상별로 ▲6월 초과 예약자 97.8%(90.1%·괄호 안은 접종 완료율) ▲교육 및 보육 종사자 95.1%(33.5%) ▲지자체 자율접종 77.5%(11.4%) ▲고등학교 3학년 및 교직원 96.9%(16.8%) ▲55~59세 60.5% ▲60~74세 미접종자 77.9% ▲화이자 예비명단 99.8%(10.9%) ▲모더나 예비명단 100% 등이다.

우선 접종 대상 접종률은 ▲요양병원 84.0%(73.5%) ▲요양시설 88.3%(79.2%) ▲노인시설 등 96.2%(83.8%) ▲장애인·노숙인·결핵·한센인 거주시설 등 취약시설 83.9%(73.5%) ▲만성 신장 질환자 92.2%(69.9%) ▲호흡기 장애인 95.9%(0.6%) 등이다.

연령별로는 ▲75세 이상 86.7%(85.3%) ▲70~74세 84.3%(0.3%) ▲65~69세 83.2%(0.2%) ▲60~64세 81.6%(0.1%) 등이다.

여기에 ▲코로나19 치료병원 98.2%(98.0%)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96.0%(90.2%) ▲30세 미만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97.3%(88.5%) ▲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 83.9%(69.9%)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97.5%(87.1%) ▲사회필수인력 86.4%(71.0%) 등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476만9900회분, 화이자 414만500회분, 모더나 161만5300회분, 얀센 10만800회분 등 총 1062만6500회분이다.

지난 9일 오후 8시부터 18~49세 일반 국민 1576만4481명을 대상으로 10부제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다. 첫날에는 주민등록상 생년월일 끝자리가 9인 18~49세 141만5453명을 대상으로 예약을 진행했다.

전날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4시간 동안 사전예약을 마친 18~49세는 70만1824명으로, 예약률은 49.6%다. 전체 대상자 중 4.5%가 예약했다.

앞서 지난 2일부터 사전예약 중인 60~74세 미접종자는 154만3377명 가운데 33만2842명이 예약을 마쳐 예약률은 21.6%다.

발달장애인 및 심장·간 장애인,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이용자 등 2만9271명 중에선 지난 5일부터 8567명이 예약해 29.3%의 예약률을 보인다.

생년월일 끝자리가 9인 18~49세 대상 사전예약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오후 8시부턴 18~49세 중 주민등록상 생일이 10·20·30일인 18~49세만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