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 곳곳 소나기...'길고 강한' 폭염 계속
2021-08-06 이현우 기자
[뉴스인] 이현우 기자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금요일인 6일은 오전부터 밤 사이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기상청은 "오전 9시까지 강원영서남부에 소나기가 오겠고, 낮 12시부터 자정 사이에는 수도권북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남내륙, 충북, 전북동부, 경북권내륙, 제주도산지에도 소나기가 오겠다"며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나, 당분간 계속해 33도 내외의 높은 기온이 유지되겠다"고 전했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이날 수도권북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남내륙, 충북, 전북동부, 경북권내륙, 제주도산지에서 5~60㎜를 오가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속 55㎞ 내외의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다.
비 소식에도 폭염특보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도는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30일째 이어지고 있고, 서울은 21일째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
폭염일수의 경우 여름이 시작된 6월부터 지난 5일까지 기준 강원도 춘천은 20일, 경상남도 밀양은 25일, 서울은 16일로 기록됐다.
6월부터 8월5일까지 전국 평균 폭염일수는 9.3일이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열대야 기간은 4.6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