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교정시설 수용자 위한 원격화상 진료 실시

2009-04-28     오현지
【서울=뉴시스헬스】오현지 기자 = 서울대병원과 법무부는 오는 7월부터 병원 의료진들이 교정시설 수용자를 원격화상으로 진료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 주요내용은 법무부가 원격진료 장비를 서울대병원에 제공하고 수용자의 진료비용을 부담한다.

병원은 의료진을 구성하여 수용자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키로 했고, 교정시설 원격진료는 총 12개 교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또한 오는 6월까지 진료과목 및 의료진 구성을 확정할 예정이다. 현재 검토되고 있는 진료과목은 정신과ㆍ정형외과 등이다.

성상철 원장은 "국가 중앙병원으로서 공공의료사업을 강화하하기 위해 교정시설 원격진료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교정시설 수용자의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한 법무부장관은 "교정시설 수용자를 대상으로 한 원격진료에 참여해 준 점에 깊이 감사하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