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받고 싶은 서비스, 말씀하세요"

제일병원, '서비스디자인상' 공모 통해 고객의견 수렴

2008-08-15     김도환
【서울=뉴시스헬스】김도환 기자 = 제일병원(병원장 목정은)이 '내가 디자인 하는 제일병원 서비스디자인상' 공모를 통해 환자들이 받고 싶은 서비스를 수렴, 실천에 옮기고 있다.

제일병원은 "병원측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도 실질적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이번 서비스 디자인 공모를 통해 모든 서비스를 철저히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만족을 넘어 감동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실시한 공모결과에서는 충성고객을 위한 서비스 개선을 제안한 황선희씨가 최우상을 수상했으며, 건강검진의 두려움과 거부감을 줄이고자 모녀 등 가족이 함께 받을 수 있도록 한 가족 종합건진 패키지프로그램을 제안한 박선영씨등 5명이 좋은 디자인상을 받았다.

목정은 병원장은 “이번 응모에서 많은 환자와 보호자들이 참여해 병원서비스에 대한 관심도가 얼마나 높은가를 새삼 느끼게 됐다”며 “제일병원은 이번에 접수된 의견 모두를 면밀히 검토해 고객들이 감동할 수 있는 맞춤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일병원은 최근 ‘감성마케팅’이라는 이색부서도 신설, 고객감동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