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새벽까지 국시적 소나기 최대 '120mm'...낮 최고 29~32도

2021-07-10     김태엽 기자
대기불안정에 의해 소나기가 내린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일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1.06.30 / 사진=[뉴시스]

[뉴스인] 김태엽 기자 =일요일인 11일은 국지적으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매우 많은 양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낮 기온은 30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덥고 밤사이 열대야가 찾아오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10일 "내일(11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불안정에 의해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오전 0시~6시까지 국지적으로 시간당 70㎜ 이상의 매우 강하고 총 120㎜ 이상의 매우 많은 양의 소나기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전했다.
 
경북 군위와 전북 정읍엔 10일 오후 4시5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내일 오전 6시까지 전국의 예상 강수량은 10~60㎜(많은 곳 120㎜ 이상)이다. 오전 6시부터 밤 12시 사이엔 전국에 5~60㎜의 소나기가 올 것으로 관측된다.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20~6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순간풍속 70㎞/h(20m/s) 이상의 강한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낮엔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 이상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밤 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4도, 낮 최고기온은 28~33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3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수원 31도, 춘천 31도, 강릉 31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4도, 부산 29도, 제주 32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