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잘하고 있다' 38%, '잘못하고 있다' 54%
[뉴스인] 김태엽 기자=한국갤럽이 2021년 7월 첫째 주(6/29~7/1)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8%가 긍정 평가했고 54%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6%).
최근 6주간 대통령 직무 평가에는 큰 변함없으며, 작년 12월~올해 3월 초와 비슷한 수준이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27%/53%, 30대 48%/48%, 40대 53%/43%, 50대 40%/55%, 60대+ 27%/64%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8%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3%가 부정적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률이 앞섰다(긍정 27%, 부정 53%).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65%, 중도층에서 38%, 보수층에서 14%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77명, 자유응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하 '코로나19') 대처'(27%), '외교/국제 관계'(22%),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7%), '전반적으로 잘한다'(4%), '복지 확대', '전 정권보다 낫다', '북한 관계', '서민 위한 노력'(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538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29%),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0%),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8%), '인사(人事) 문제'(7%), '코로나19 대처 미흡'(6%), '전반적으로 부족하다'(4%), '북한 관계',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상 3%) 등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