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용두암에서 만난 '한복 여인'
2021-06-26 정경호 기자
[뉴스인] 정경호 기자 = 용두암에서 만난 ‘한복 여인’ 지난 25일 오후 자신을 홍보하기 위한 한복 패션이 제주여행지에서 눈에 띈다. 관광객들이 기념사진 찍어도 되는지요! 웃으며 다가오는 관광객과 흔케이 허락을 해준다.
용두암은 잘 알려진 관광지로 제주시 용담동 해안에 위치한다. 용두암 부근은 높은 절벽을 이루고 있고, 동쪽과 서쪽으로는 지형이 완만해지는 것으로 보아 두꺼운 용암이 흘렀을 것으로 추측된다.
용두암을 옆에서 보면 용머리 모양을 하고 있으나,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면 얇은 판을 길게 세워놓은 모양이다. 또한 용두암을 이루고 있는 암석의 표면에는 주먹 크기의 둥근 돌들이 박혀 있는데, 이들은 아아 용암이 흐를 때 생긴 클링커로서 먼 거리를 밀려 내려 오는 동안 크기가 작아지고 모양은 마모되었다.
용두암을 위에서 바라보면 수직절벽처럼 보인다. 용암이 흐를 때 가장자리에 형성되었던 용암벽의 일부분 이 암석에는 클링커가 많이 들어 있다.
용두암에서 서쪽으로 약 7km 떨어진 제주시 이호동 해안에도 아아 용암이 흐르면서 생겨난 용암수로를 볼 수 있다. 이 용암수로의 벽은 해안에서 바다쪽으로 약 100m 길게 뻗어 있으며, 그 주변에는 클링커층이 발달한 아아 용암지형을 관찰할 수 있다. (출처: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