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푸른 바다 배경 '해변재활승마 한마당' 개최

2009-04-24     박생규
▲ 재활승마는 장애인이 전신 운동인 승마를 통해 신체적, 정신적 회복을 도모하고 건강한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재활치료 방법의 하나이자 생애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박생규기자 skpq@newsin.co.kr
【서울=뉴시스헬스】박생규 기자 = 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가 오는 29일 오전 10시~5시 한림읍금능 해수욕장 해변서 장애어린이와 교사, 자원봉사자 등 총 200여명이 참가하는 '말꽃 피어나는 해변 재활승마 한마당' 행사를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제주도의 대표적인 자랑거리 중 하나인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해변에서 펼쳐진다.

최근 장애어린이들의 심신치유에 많은 도움이 돼 급격히 부각하고 있는 '재활승마'와 '말 테마 놀이 한마당'이 진행될 예정이다.

'말과 함께하는 가장 아름다운 일‘을 통해 장애어린이들에게 '재활의지'라는 가장 가치 있는 어린이날 선물을 전하게 된다.

주요 행사로는 당일 오전 10시부터 해안어린이집 소속 장애어린이 80명과 자원봉사단이 함께하는 '해변재활승마 체험' 진행된다.

또 재활승마 후 열리게 될 해변운동회는 '희망의 포토나무 만들기', '말테마 빨래체험', '맨발해변운동회' 및 '해변낚시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제주경마본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름다운 에메랄드빛의 청정해변에서 어린이날을 앞두고 있는 장애어린이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소중하고 가치 있는 선물을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활승마 후 관람하게 되는 '더馬 파크'서는 장애어린이 및 봉사활동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공연관람을 제공하여 뜻 깊은 행사에 마음을 함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