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좋아하는 명품 브랜드] '25~54세' 구찌(24%), 샤넬(15%)

- 루이비통, 프라다, 에르메스, 버버리, 입생로랑, 디올... - 남성은 구찌 최선호, 여성은 샤넬-구찌 비슷

2021-04-28     김태엽 기자
이미지=[한국갤럽]

[뉴스인] 김태엽 기자 ='명품(名品)'의 사전적 의미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에서는 사람이나 행위를 비롯해 특출한 모든 것에 '명품'이란 수식어를 붙이곤 한다. 값비싼 것, 유명한 것, 희소한 것, 예술적으로 아름다운 것, 대를 이어 물려줄 만한 것... 명품의 정의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2021년 현재 한국의 직장인이 가장 먼저 떠올리고 좋아하는 명품 브랜드는 무엇인지 알아봤다.

25~54세 직장인이 가장 좋아하는 명품 브랜드는(자유응답) '구찌'(24%), '샤넬'(15%), '루이비통'(8%), '프라다', '에르메스'(이상 3%), '버버리', '입생로랑'(이상 2%), '나이키'(1.5%), '아르마니'(1.3%)가 상위 10개, 그 외 '보테가 베네타'(1.0%)까지 선호도 1.0% 이상이다.

상위권 명품 브랜드들은 대부분 프랑스나 이탈리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의류·가방·신발·주얼리·화장품 등 다방면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그중 나이키는 미국에 본사를 둔 스포츠용품 전문 브랜드라는 점에서 독보적이며, 혁신적 기술력, 스포츠스타 마케팅, 사회성 짙은 슬로건 캠페인 등으로 많은 마니아를 확보하고 있다.

남성 직장인은 20대부터 50대까지 모두 구찌를 첫손에 꼽았다. 여성 직장인에게서는 샤넬과 구찌가 비슷, 그다음이 루이비통이다. 단, 25~44세 여성은 샤넬-구찌, 45~54세 여성은 구찌-샤넬 순으로 연령별 차이가 있었다. 입생로랑과 디올은 대부분 여성, 나이키는 주로 남성, 그리고 아르마니는 45~54세 직장인 선호가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