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안철수, '단일화 여론조사 합의' 이후 첫 회동 예정

2021-03-22     장재필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더플러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단일화 비전발표회를 마친 후 악수하고 있다. 2021.03.15 / 사진=[뉴시스]

[뉴스인] 장재필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2일 오후 단일화 여론조사 합의 이후 처음으로 만난다. 단일화 과정에서 서로 간에 발생한 앙금을 털고 야권 연대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겠다는 취지다.

양 후보 측 관계자에 따르면 오 후보와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공개 회동을 갖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다.

앞서 국민의힘 정양석, 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을 비롯한 양측 실무협상단은 전날인 21일 국회 본청에서 단일화 협상을 하고, 22~23일 이틀 동안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합의에 따라 여론조사 기관 2곳이 각 1600개 표본(경쟁력 800개+적합도 800개)을 조사해 총 3200개 표본으로 단일후보를 결정한다. 조사는 100% 무선전화 안심번호를 통해 이뤄진다.

단일후보는 22일 여론조사가 완료되면 23일에, 23일 조사가 완료되면 24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르면 23일, 늦어도 24일에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야 대진표가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