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 선수, 개인전 무감점 기록 3위 선전

2009-04-20     박생규
【서울=뉴시스헬스】박생규 기자 = KRA컵 국제승마대회(공식명칭 KRA CUP CSI ★★ SEOUL 2009) 단체전에서 일본이 우승을 차지했다.

18일 과천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 승마장에서 열린 첫 날 장애물 경기에서 일본은 홍콩을 따돌리며 승리를 잡았다.

참가선수 3명의 감점을 합산해 합계가 낮은 순서로 승자를 결정하는 단체전 경기에서 일본은 세이지 니노미야(Seiji Ninomiya), 다이스케 미즈야마(Daisuke Mizuyama), 히데히코 츠쿠다(Hidehiko Tsukuda) 선수가 출전해 무감점 경기 3회를 포함, 총 감점 16점을 기록하며 총 감점 21점을 기록한 홍콩 국가대표팀을 5점 차이로 따돌리며 우승했다.

반면 손봉각, 허준성, 죠셉 리 선수가 출전한 한국 국가대표팀은 감점 33점을 기록, 28점의 싱가포르와 대만에 이어 단체전 5위에 올랐다.

경기 둘째 날인 19일에 치러진 개인전 우승의 영광은 1, 2라운드 무감점을 기록한 캐서린 카메론(뉴질랜드) 선수에게 돌아갔다.

2위는 마크 베팅거(독일) 선수, 3위는 박재홍(한국, 현 한국마사회 승마단 감독 겸 선수) 선수가 차지했다.

박재홍 선수는 1, 2라운드 무감점을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무감점 선수 4명이 치룬 재경기에서 감점 4점을 얻어 최종 3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