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69명, 국내발생 452명...사흘 만에 400명대↑

2021-03-17     김태엽 기자
16일 오전 서울 구로구 구로역 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 외국인근로자 등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3.16 / 사진=[뉴시스]

[뉴스인] 김태엽 기자=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469명이 증가한 9만6849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465명→488명→490명→459명→382명→363명→469명 등 300~400명대로 나타나고 있다.

진단검사 이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월요일·화요일인 15~16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는 62명이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지금까지 총 7074명의 수도권 확진자가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됐다. 지난달 15일부터는 익명검사에서 실명검사로 전환돼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는 45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7명이다.

지역사회 감염은 경기 182명, 서울 120명, 경남 45명, 인천과 전북 각각 21명, 대구 14명, 충북 12명, 부산과 강원 각각 10명, 충남 6명, 경북 4명, 울산 3명, 세종 2명, 대전과 제주 각각 1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17명 중 내국인은 9명, 외국인은 8명이다. 공항·항만 검역 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8명이 확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8명이 늘어 누적 1686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74%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559명이 증가한 8만8814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1.70%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98명 줄어 6349명이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줄어 100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