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70명, 국내발생 452명...이틀 연속 400명대

2021-03-10     김태엽 기자
대구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으로 집계된 9일 오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기다리고 있다. 2021.03.09 / 사진=[뉴시스]

[뉴스인] 김태엽 기자=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470명이 증가한 9만3733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424명→398명→418명→416명→346명→446명→470명 등 300~400명대를 오가고 있다.

진단검사 이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월요일·화요일인 8~9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는 76명이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지금까지 총 6598명의 수도권 확진자가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임시선별감사소에서 발견됐다. 지난달 15일부터는 익명검사에서 실명검사로 전환돼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는 45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8명이다.

지역사회 감염은 경기 199명, 서울 132명, 인천 23명, 강원 20명, 충북 18명, 부산과 경남 각각 7명, 충남 6명, 전북 5명, 경북 4명, 대전과 전남 각각 3명, 제주 2명, 대구와 광주 각각 1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18명 중 내국인은 9명, 외국인은 9명이다. 공항·항만 검역 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3명이 확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명이 늘어 누적 1648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76%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112명이 증가한 8만4312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89.95%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55명 늘어 7773명이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줄어 123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