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조직개편안 차관회의 통과 이달말 시행될 듯
식의약품 안전사고 문제 해결 위해 혁신작업 '초읽기'
2009-04-17 조정훈
17일 식약청에 따르면 최근 멜라민, 석면함유 탈크 등 반복되는 식의약품 안전사고의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한 조직개편 등 각종 혁신 작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조직개편(안)은 위해예방정책국과 위해사범중앙조사단 신설, 독성과학원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전면 개편 등이 담겨있다.
특히 이르면 이달 안에 공포, 시행될 개편안은 창설 11년 이래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돼 초미의 관심사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편 각 문제발생시 대처능력 미흡, 대내외 소통부재 등 근본적 원인을 진단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오는 18일 5급이상 전 직원이 워크숍을 실시 할 예정이다.
이날 워크숍은 특히 최근 석면함유 탈크에 대한 경과보고를 비롯, 청내 대응에 대한 자체 평가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식약청 관계자는 "변화하는 행정환경과 국민 요구에 대응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실마리를 찾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