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에스컬레이터 안전실태 점검 및 이용 홍보

2009-04-16     조진성
【서울=뉴시스헬스】조진성 기자 = 행정안전부가 오는 8월31일까지 정부, 검사기관, 지하철공사 등과 합동으로 지하철 등 판매ㆍ영업시설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 4000여대를 대상으로 안전실태 점검 및 안전이용 홍보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넘어짐, 끼임 등 주요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련 안전장치에 대해 집중점검하고 이용자 과실사고 예방을 위해 올바른 이용방법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에스컬레이터 주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역주행 방지장치 등 12개 안전장치에 대하여 집중점검한다.

또 이용자 과실사고 예방을 위해 손잡이 잡고 타기 등 올바른 이용방법을 정립하고 안전이용 포스터, 동영상 방영 등을 통해 안전이용 방법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장방문을 통해 걷거나 뛰는 등의 이용자 이용실태 및 관리주체와 유지보수 업체의 관리․보수 실태 등 안전환경도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안전점검 및 홍보는 에스컬레이터 사고가 전체 승강기 사고의 약 70.6%이며 이중 약 86.1%가 걷거나 뛰는 등 잘못된 이용으로 인한 사고로 관련 안전사고의 조속하고 근원적인 예방을 위해 실시된다.

특히 전체 에스컬레이터 사고의 약 91.5%가 지하철, 백화점 등 판매영업 시설에서 발생되고 있어 금번 안전점검 및 홍보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점검 후 위해사항은 즉시 개선조치하고 이용실태 등 안전환경을 종합 분석해 올해 9월 중으로 안전기준 정비 등 에스컬레이터 종합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