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46명, 국내발생 314명 사망 12명...60일만에 최소
[뉴스인] 김태엽 기자=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346명 증가한 7만4262명이다.
이달 들어 1일(1027명)과 4일(1020명) 1000명대였던 하루 신규 확진자 규모는 5~7일 700~800명대, 8~10일 600명대, 11~17일 500명대 안팎, 18~19일 300명 후반, 20~21일 400명대 초반 수준으로 완만히 감소했다.
이날 346명은 주말 영향이 있었던 19일 이후 3일 만에 300명대이자 3차 유행 이후 마지막 200명대였던 지난해 11월23일 271명 이후 60일 만에 최소 규모다.
특히 300명 후반대였던 3~4일 전이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이 있었다면 이날 확진자 수는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된 결과다. 진단검사 이후 검사 결과가 나와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이 걸리는데 이날 확진자 수는 20~21일 검사 결과로, 해당일 검사 건수는 6만6100건, 만 건 등이다.
국내 발생 환자는 31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2명이다.
최근 5일 연속 300명대인 국내 발생 환자 수는 하루 사이 66명이 감소했다. 전체 확진자와 마찬가지로 마지막 200명대였던 지난해 11월23일(255명) 이후 최소 규모다.
16일부터 22일까지 1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404.57명이다. 이는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기준(400~500명) 하한선인 400명에 근접한 수치로, 정부는 400명 이하로 환자가 감소할 경우 31일까지 연장된 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 사회적 거리 두기 하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역별로 국내 발생 확진자는 서울 113명 ,부산 23명 ,대구 5명, 인천 8명, 광주 2명, 대전 1명, 울산 2명, 경기 102명 ,강원 8명 ,충북 1명, 충남 7명, 전남 7명, 경북 12명, 경남 21명, 제주 2명 등이다. 세종과 전북에선 지역사회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32명으로 내국인이 10명, 외국인은 11명이다. 6명은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5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들의 유입 국가는 인도네시아 2명, 미얀마 4명, 일본 1명(1명·괄호 안은 외국인 수), 독일 1명(1명), 터키 1명, 미국 17명(8명), 브라질 1명, 이집트 5명(1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2명 추가로 발생해 총 1328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79%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569명이 늘어 총 6만1415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82.70%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235명이 감소해 총 1만1519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8명이 줄어 299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