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870명, 국내발생 833명 중환자 400명...이틀째 800명대
[뉴스인] 김은영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870명 증가한 6만6686명이다.
새해 들어 신규 확진자 수는 1일 1028명, 2일 820명, 3일 657명으로 감소하다가 4일 1020명으로 증가했지만 5일 715명, 6일 840명, 7일 870명 등으로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로 발견된 확진자는 120명으로 신상정보 확인과 역학조사 등을 거쳐 확진자 통계에 반영된다.
선별진료소 등에서 진단검사를 받으면 검사 결과가 나오고 방대본에 집계되기까지 통상 1~2일이 소요된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5~6일 검사를 받은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으로 추정된다. 5~6일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량은 9만7943건, 10만2791건 등으로 10만건 안팎이었다.
국내발생 확진 환자는 833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37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818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인 800~1000명 범위 내에서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다. 이달 1일부터 1주간 1003명→784명→641명→986명→672명→807명→833명 등 6일째 세 자릿수로 완만하게 감소하는 양상이다.
3차 유행이 시작된 11월 중순 이후 목요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해 11월19일 325명, 11월26일 581명, 12월4일 540명, 12월10일 680명, 12월17일 1014명, 12월24일 985명, 12월31일 967명 등으로 목요일 환자 수가 900명 아래로 감소한 건 지난해 12월 10일 이후 처음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경기 294명, 서울 292명, 인천 37명, 경북 34명, 강원 30명, 광주 28명, 부산 23명, 경남 20명, 충남 19명, 충북 14명, 대구 10명, 대전과 울산, 제주 각각 9명, 세종 3명, 전북 2명 등이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623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수도권 평균 확진자는 571.57명이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210명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보면 경남권 52명, 충청권 45명, 경북권 44명, 호남권과 강원 각각 30명, 제주 9명 등이다.
서울에서는 지난 6일 오후 6시 기준 동대문구 소재 어르신 복지시설 관련 3명, 구로구 소재 요양병원·요양원 관련 2명, 양천구 소재 요양시설Ⅱ 관련 1명, 영등포구 소재 장례식장 관련 1명, 송파구 소재 장애인 생활시설 관련 1명, 강남구 소재 콜센터Ⅱ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는 6차 전수검사 결과 재소자 6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에서는 부천시 종교시설 관련 16명, 부천시 병원 관련 1명, 광주시 육류 가공업체 관련 1명, 양주시 육류 가공업체 관련 45명, 양주시 건설현장 관련 1명, 오산시 급식업체 관련 1명, 용인시 요양원 관련 4명, 이천시 종교시설 관련 3명, 파주시 병원 관련 1명, 파주시 복지시설 관련 1명, 용인 수지구 종교시설 관련 12명, 김포시 부동산 업체 관련 2명, 고양시 요양병원 관련 1명, 고양시 요양병원2 관련 2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들의 유입국가는 방글라데시 1명(1명·괄호안은 외국인 수), 인도네시아 7명(1명), 인도 1명(1명), 미얀마 2명(2명), 러시아 1명(1명), 일본 1명, 카자흐스탄 1명(1명), 아랍에미리트 3명, 폴란드 1명, 헝가리 1명, 우크라이나 1명(1명), 미국 13명(3명), 멕시코 1명, 남아프리카공화국 3명 등이다.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차단 방지를 위해 영국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입국자 중 확진자가 발생하면 전장 유전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9명 추가로 발생해 총 1046명이다. 3차 유행의 피해가 본격화된 지난달 15일부터 24일 연속 두자릿수의 신규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사망자는 146명이며 하루 평균 20.85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새해 들어 발생한 사망자만 129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57%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654명이 늘어 총 4만7649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71.45%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97명이 증가해 총 1만7991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1명이 줄어 40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인 6일 하루 의심환자로 신고돼 방역당국이 선별진료소 등에서 실시한 검사 건수는 6만4943건이다. 최근 3일 연속 하루 6만건대의 검사량을 보이고 있다. 신규 의심환자 진단검사량 대비 신규 확진자 비율은 1.3%다. 이 비율은 지난 5일부터 사흘 연속 1.0% 초반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이 비율 평균은 1.8%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6일 하루 3만7848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확진자는 전날 대비 120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24일간 총 86만4220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확진자 2518명이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