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구속 갈림길...내일 영장심사

-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구속영장 신청

2021-01-06     이현우 기자
마약 투약 등의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가 1심에서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1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구치소를 나오고 있다. 2019.07.19 / 사진=[뉴시스]

[뉴스인] 이현우 기자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3)씨가 또 다시 구속 갈림길에 놓였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황씨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이를 검찰이 받아들여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황씨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7일 오전 서울서부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황씨는 지난 2019년 7월 마약 투약 혐의로 수원지법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이후 같은 해 11월 항소가 기각된 바 있다. 즉, 황씨는 집행유예 기간 중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것이다.

이와는 별도로 황씨는 절도 혐의 경찰 수사도 받고 있다. 황씨가 지인 물건에 손을 대 인터넷을 통해 판매한 혐의가 있다는 의혹인데, 이 사건은 현재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들여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