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824명, 국내발생 788명 1천명 아래로↓...새해 연휴 검사량 감소 영향
[뉴스인] 김태엽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824명 증가한 6만2593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 1046명, 30일 1050명, 31일 967명, 1월1일 1029명으로 4일 연속 1000명 안팎으로 발생하다가 이날 824명으로 감소했다.
전날인 1일 하루 의심환자로 신고돼 방역당국이 선별진료소 등에서 실시한 검사 건수는 3만3481건이었다. 그 전날 검사량 5만5438건보다 2만여건 줄어든 수치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검사량은 4만7627건이다.
신규 의심환자 진단검사량 대비 신규 확진자 비율은 2.5%다. 이는 지난달 28일 이후 5일만에 2% 이상으로 증가한 수치이며 전날 1.9%보다는 0.6%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1일 하루 2만59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이 역시 그 전날 4만5738건보다 2만5000여건 줄었다. 확진자는 전날 대비 9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12월14일부터 19일간 총 70만5627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확진자 1948명이 발견됐다.
국내 발생 확진 환자는 788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6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9만3128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 중 하나가 1주 평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 800~1000명이다. 현재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가 적용 중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전 11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246명, 경기 222명, 인천 70명, 경남 35명, 충북 34명, 강원 31명, 대구 29명, 부산 26명, 경북 18명, 울산 17명, 광주 13명, 제주 12명, 전남과 전북 각각 1명, 충남 6명, 대전 4명, 세종 3명 등이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538명이다. 1주간 수도권의 일평균 확진자는 652.14명이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250명이다. 권역별로 경남권 78명, 충청권과 경북권 각각 47명, 호남권 35명, 강원 31명, 제주 12명 등이다.
서울에서는 지난 1일 오후 6시 기준 동대문구에서 가족간 감염 3명, 직장 내 감염 1명이 확인됐다. 강북구에서도 가족간 감염, 선행확진자의 접촉 등으로 12명이 확진됐다. 노원구와 은평구, 마포구, 양천구, 강서구, 영등포구, 관악구, 서초구, 강동구 등에서도 가족간 접촉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에서는 용인시 요양원 관련 2명, 광명시 자동차공장·식당 관련 1명, 평택시 보호센터 관련 1명, 부천시 요양병원 관련 1명, 부천시 병원 관련 1명, 평택시 지인 여행·사우나 관련 10명, 평택시 보호센터 관련 1명, 수원시 교회 관련 2명, 군포시 공장관련 8명, 이천시 물류센터 관련 3명, 안산시 원단제조공장 관련 1명, 고양시 요양병원 관련 7명, 파주시 요양원 관련 1명, 광주시 특수학교 관련 1명, 서울 용산구 건설현장 관련 2명,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 관련 1명, 충북 괴산군 병원 관련 4명 등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6명으로 내국인이 21명, 외국인은 15명이다. 14명은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2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들의 유입국가는 필리핀 2명(1명·괄호안은 외국인 수), 인도네시아 4명(2명), 러시아 7명(6명), 아랍에미리트 2명(2명), 일본 1명, 폴란드 4명, 미국 13명(3명), 캐나다 1명, 남아프리카공화국 1명(1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5명 추가로 발생해 총 942명이다. 지난달 15일부터 19일 연속 두 자릿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사망자는 149명, 일평균 21.28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50%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625명이 늘어 총 4만3578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69.62%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74명이 증가해 총 1만8073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이 늘어 역대 가장 많은 361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