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ry K-MAS! 2020 크리스마스 마켓,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 경복궁 앞, 삼청로 크리스마스 거리 "메리 크리스마스" -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자영업자 판로 지원
[뉴스인] 김태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 속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가계 체감 경기는 위축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활동과 만남에 있어 제약적이고 절제된 생활로 인한 시민들의 고통은 극에 달하고 있다.
지난 24일 서울시 종로구 건춘문 앞에서는 소상공인·자영업자 판로 지원을 위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하는 크리스마스 라이브마켓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2020년 12월 19일~27일까지 9일간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와 위기극복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중심 소비촉진 행사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시장 30개, 전국 전통시장 300개, 동네슈퍼 2500개, 소상공인 중소기업 12000개 등이 참여하고 있다.
행사장 주변으로는 화려한 조명과 함께 나무에는 산타 인형이 매달려있는 모습과 선물 박스, 크리스마스트리 장식 등이 코로나19로 가라앉은 연말 모습에 조금이나마 크리스마스를 느끼고 싶은 시민들에게 따뜻한 감성과 미소 지을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듯 보인다.
한편 정부는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치 종료(28일)를 앞둔 27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3단계 격상 여부 등을 포함해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최근 유행은 동절기 계절적인 요인도 있고 익명검사 양성률에서 지역사회에 어느 정도 누적돼 있던 경증·무증상 감염으로 인한 지역감염이 8월보다는 조금 더 광범위하게 확산돼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8월하고는 다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