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여는 시] 1.5살 손자 단식투쟁 선언

2020-12-24     장재필 기자

아파트 놀이터 킥보드 미끄럼틀 못타고
어린이집 여자 친구랑 소꿉놀이 못하고


엄마랑 하루 종일 집에서 만 놀게 하고
할머니 할아버지 영상 통화하게만 하고


삼촌, 이모, 할머니, 할아버지
마스크 안 쓰고, 거리두기 안하는 분들께


대통령 할아버지 맴매 해주세요!

-시인 장재필(필명 : 빈 배)